• 최민희 전 의원, 방송통신위원 사퇴
  • 입력날짜 2023-11-07 15: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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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방송 장악...끝까지 맞서 싸우겠다”
최민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내정자(아래 전 의원)는 “방송통신위원 내정자라는 말을 이름 뒤에서 떼려고 한다”라며 사퇴를 선언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11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사퇴 요구가 있었는데 임명을 못 받았는데 사태가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사퇴한다”라고 밝혔다.

최민희 전 의원은 이로써 국회에서 야당 단톡으로 후보자 추천안을 가결한 지 7개월 7일 만에 사퇴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방송 장악의 희생양이며 유탄을 맞은 사람이며, 산 증인이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방송 장악과 무도한 언론 자유 탄압에 대해 어느 장에서든지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민주당이 이 시간 이후 방송 장악 저지를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싸워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현 전 의원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가 취임한 지 한 달 좀 넘은 것 같다”라면서 “그런데도 이동관 위원장이 저지른 방송 장악을 위한 모든 악행은 그동안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능가하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김현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무도한 언론 장악을 위한 획책을 막기 위해 함께 싸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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