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립영등포쪽방상담소, 홀몸 어르신 합동 생신 잔치 열어
  • 입력날짜 2019-05-24 15: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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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옥 소장, “희망의 메시지 전달하고 위로해드리고 싶었다”
시립영등포쪽방상담소(소장 김형옥)는 5월 23일(목) 영등포 위더스웨딩홀에서 쪽방촌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합동 생신 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하는 쪽방 어르신 합동 생신 잔치는 시립 영등포쪽방상담소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 해피기버, 김중철, 황선숙 씨 후원으로 열렸다.

이 날 열린 합동 생신 잔치에는 쪽방촌 홀몸 어르신 몇 명이 초대되어 흥겨운 공연과 함께 맛있는 생일상을 대접받았다.

김형옥 시립영등포쪽방상담소 소장은 영등포역 인근 경인 전철과 경인로 사이에 위하고 있는 약 540여 개의 쪽방을 소개하고 “이곳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들에게 미력하나마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위로해드리고 싶었다”고 합동 생신 잔치를 준비한 배경을 밝혔다.

김형옥 소장은 “주민 대다수가 수급자이면서 가족과 단절된 홀몸 세대”임을 강조하고
“어려웠던 60~70년대 사회를 온몸을 내던지며 책임졌던 어르신들에게 대한 고마움과 감사를 표하고 그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회적 효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상호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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