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뉴스] 마스크 구매 아직은 힘들어요
  • 입력날짜 2020-03-12 18: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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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약국 앞, 줄 길게 늘어서...
공적 마스크 구매를 1주일에 2장으로 제한한 이후 약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일상이 되고 있다.

12일 오후 주민들이 영등포구 당산로에 있는 약국 앞에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비단 이곳뿐만이 아니라 다른 약국 앞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정부와 민주당이 연일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주민들의 동동거리는 발걸음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월)부터는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 판매가 시행됐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주중에 구매하지 않는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다.

본인확인을 위해서는 구매자가 직접 약국을 방문해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9일부터 허용된 공적 마크스 대리 구매는 만 10살 이하(2010년생 포함 이후 출생) 어린이, 만 80살 이상(1940년생 포함 이전 출생) 노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등이다. 장애인은 지난 5일 발표된 대책에 따라 대리 구매 대상자에 포함된다. 어린이, 노인의 대리 구매 자격은 주민등록부상 동거인(대리구매자)이다.

또한, 미성년자가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여권,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으로 본인확인을 하거나 법정대리인과 함께 방문해 법정대리인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의 경우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할 경우 구매를 허용한다.

함기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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