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4개당, 의석 배분 등, 대원칙 합의
  • 입력날짜 2020-03-17 17: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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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연합정당 추진, 비례연합정당 협약 체결
17일 오후 민주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이 비례연합 플랫폼 <시민을 위하여>와 함께 비례연합정당 협약에 서명했다.
다만 플랫폼 선택 문제로 참여를 결정하지 못한 녹색당 미래당, 정개련은 이날까지 합류를 결정하지 못해 협약식에는 제외됐다.

민주당은 합류를 결정하지 못한 당과 시민단체를 위해 이번 주까지는 합류의 문호를 열어놓을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매우 촉박한 비례대표 후보등록 일정을 고려했을 때 <시민을 위하여>가 창당 등록과 정당 교부증을 받은 유일한 플랫폼이라는 점 때문에 신속하고 질서 있는 비례 정당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등 다섯 개 참여 정당과 <시민을 위하여>는 이날 협약서를 통해 ▲민주당이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을 돕기 위해, 소수정당이 추천하는 후보에게 앞 순번을 배려한다. ▲보수 야당의 검경수사권 독립, 공수처법 등 개혁법안 퇴행 시도와 부당한 탄핵 추진에 맞서 참여 정당들과 공동 대응한다. ▲촛불정신을 바탕으로 적폐 청산과 민주적 개혁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등의 협약사항에 서명했다.

또 비례대표 선정기준의 준수와 단일정당 명칭으로 후보등록, 합리적 협의를 통한 의석 배분 등의 대원칙에도 합의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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