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생 3명, 영등포소방서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기부
  • 입력날짜 2020-04-09 15: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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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서장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양정고등학교 2학년 학생 세 명이 영등포소방서 현장대응단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주머니 난로를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영등포소방서(서장 김명호)는 지난달 25일 고등학생 세 명이 찾아와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을 기부해 왔다고 4월 9일 밝혔다.

이날 영등포소방서를 방문해 물품을 기부한 신우식 학생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잦은 출동으로 많은 사람을 상대하는 소방관분들이 마스크가 많이 부족할 것 같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용돈으로 마스크와 손 소독재를 구매해 소방서를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명호 서장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친 대원에게 따뜻한 위로와 온정을 전해주신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소방서 관계자는 “기부받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코로나19 전담구급대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향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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