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동 또순이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60포 기부
  • 입력날짜 2020-01-20 1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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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순이네처럼 좋은 일을 많이...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또순이네 박옥순 대표(사진 가운데)가 양평2동 전민기 동장(사진 오른쪽)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윤재봉 전 양평2동 동장 Ⓒ영등포시대
또순이네 박옥순 대표(사진 가운데)가 양평2동 전민기 동장(사진 오른쪽)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윤재봉 전 양평2동 동장 Ⓒ영등포시대
양평동 또순이네 박옥순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0일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kg 쌀 260포를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는 쌀을, 11월에는 김장김치를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오고 있는 또순이네 박옥순 대표가 이날 기부한 쌀은 양평2동(동장 전민기), 당산2동, 신길5동, 영신복지회, 구로복지관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순이네 박옥순 대표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되지요”라며 본지의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했다.

이날 쌀 전달식에 참여한 양평2동 사회복지팀 박선화 주무관은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는 쌀을, 11월에는 김장김치를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 주고 있다”며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 써주시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인데”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주무관은 “또순이네 박옥순 대표가 기부해 준 쌀과 김장김치를 직접 들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일일이 방문해 전달해 주면 받는 분들이 또순이네 이야기를 먼저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박선화 주무관은 “또순이네처럼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더 잘되었으면 좋겠는데 요즘 장사가 예전 같지 않아 보인다”며 고마움과 함께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대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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