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하고 깔끔, 옛 시장이 아니더라”
  • 입력날짜 2020-02-21 18: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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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봉사회,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
영등포구 디딤돌봉사회(회장 주미옥)는 21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영등포전통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캠페인과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했다.

디딤돌봉사회 회원들은 각자 본인들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은 이날 장보기를 마치고 인근 음식점을 찾아가 식사를 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회원들과 함께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한 주미옥 디딤돌봉사회 회장은 “모든 점포의 물건을 팔아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 안타까웠다”라며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필요한 물건이나 식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상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주미옥 회장은 이날 지역 상권 살리기에 참여한 회원의 “옛 시장이 아니더라, 식품도 신선하고 깔끔하며 음식도 맛있었다. 칼국수 집 가는 길에 시장도 보고 오겠다”라는 회원 후기를 소개했다.

주 회장은 본인의 품목이 팔리지 않아서 속상할 상인들에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네고 “미력하나마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을 준 것 같아 뿌듯하고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김규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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