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비대면 화상 교육 시행
  • 입력날짜 2020-04-29 15: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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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45명을 대상, 초‧중‧고급 및 한국어 학습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보편화되자, 외국인 주민들이 온라인에서 언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용 한국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영등포구가 외국인 주민 245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4일까지 비대면 ‘한국어 온라인 화상 교육’을 운영하며 사회 적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어 수업은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한글 자‧모음 학습 ▲읽기‧쓰기‧말하기 ▲문법 등 전반적 언어 학습을 통해 기초부터 자유로운 문장 구사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어 교육 과정은 입문 반부터 초‧중‧고급반, 한국어 능력 시험 대비 반 등 13개 반 구성으로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며 수강생은 7월 초 성취도 평가로 본인의 실력을 가늠해 보고, 심화 교육 과정으로 승급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한국어 온라인 화상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은 누구나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 교재비는 별도 부담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남권글로벌센터(김동훈 센터장)로 문의하면 된다. 또 네이버 밴드에서 ‘서남권 글로벌센터’를 검색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서남권 글로벌센터는 지난해 1,003명의 한국어 교육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코로나19에 대비해 1만 4천 장의 마스크를 지원하고 다국어 상담을 지원하는 등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 사회 정착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순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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