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물왕국 가족 ‘우리는 모두 굿 히어로즈입니다’”
*이인숙 원장, ‘2020년의 쪼물왕국 운영에 대한 청사진 완성’ 시사

“우리는 모두 굿 히어로즈입니다”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자리였다‘는 피드백을 들었습니다. 내년에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굿 히어로즈를 발굴하여 표창하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제1회 우리는 모두 굿 히어로즈’를 개최해 성공리에 마무리한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 이인숙 원장의 일성이다.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원장 이인숙)는 12월 4일 오후 양평2동 주민자치센터 신청사에서 HAPPY DAY ‘제1회 우리는 모두 굿 히어로즈입니다’ 송년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 송년 축제에는 소원 우체통을 설치하여 아동들의 소원편지를 읽고 그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행복배달을 하러 달려온 여의도 우체국 이은아 지원과장, 서재원 공무원노조 지부장, 김옥현 서무팀장, 김현주 주무관, 영등포구의회 윤준용 의장, 양평2동 전민기 동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2013년 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전면확대 시행을 앞두고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에 참관을 왔던 인연으로 쪼물왕국 후원자가 되어준 나승일 서울대 교수가(전 교육부 차관)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국민 의례, 영등포구 윤준용 의장님의 격려사와 양평2동 전민기 동장님의 축사, 이어 영등포구회 의장 표창과 김영주 국회의원 표창 그리고 소원 우체통 행복배달, 청소년 댄스 동아리 컬러풀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윤준용 구의회 의장은 13년 동안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의 야학 봉사를 해온 동국대 ELF 학습동아리와 4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영상수업 자원봉사를 해온 서울영상고 MOV 동아리, 그리고 우리마을 문제를 발굴, 제안하고 캠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온 쪼물왕국 어린이 자치 회장에게 표창했다.

김영주 국회의원은 장학금 일부와 아르바이트 급여의 일부를 꼬박꼬박 후원해온 청년과 시골에서 손수 지으신 농산물을 매년 보내주시는 할머니, 헌신과 사랑으로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에 오랫동안 봉사해온 자원봉사자에게 표창했다.

2부에서는 인어공주와 겨울왕국을 노래와 빛 그림 인형극으로 꾸민 블라블라 인형극 공연, 그리고 이번 축제 준비한 선생님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행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인숙 원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한 아이들이 와줘서 참 기뻤다”라며 “아이들도 어머님들도 행복해하시니 그동안의 피로가 싹 가시는 거 같았다”라고 행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쪼물왕국 가족 모두 ‘우리는 모두 굿히 어로즈입니다’를 다 함께 크게 외치며 송년 축제를 잘 마쳤다”라며 “이날 외친 '우리는 모두 굿 히어로즈입니다'라는 외침은 쪼물왕국의 미래 비전이다”라고 밝혀 2020년의 쪼물왕국 운영에 대한 청사진이 이미 마련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임헌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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