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부천시 교통 환경 개선, 교류활성화
  • 입력날짜 2014-01-23 09: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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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개통으로 인한 수요 증가, 버스노선 신설 협력
서울 양천구와 경기도 부천시가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천구의 신정이펜하우스 입주가 완료되고, 인근 부천시에 위치한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이 개통됨에 따라 최근 양 지역을 오가는 새로운 교통수요가 점차 늘고 있지만 이를 연결하는 마땅한 대중교통 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는 추세이다.

양천구는 두 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의 확충을 위해 경기도 부천시와의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긴밀한 협의를 거쳐 지난 1월 20일(월) 이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천시 소재 운수회사를 통한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 양천구 지역 간 시내버스 노선 신설 추진과 ▲운행노선, 정류소, 배차간격 등에 대하여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사전협의 및 협력, ▲인접지역으로서 추후 대중교통 관련 문제 발생 시 해결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는 것 등으로 양 자치단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은 “양천구와 부천시는 인접 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특별한 교류활동이나 협력관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통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의 교류도 활성화하여 양 자치단체의 주민 모두 한층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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