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대선 전 당적 가져야” 28.6%, “당적 가지지 말아야” 28.1%
  • 입력날짜 2012-10-19 14: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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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당적 가져야” 18.5%, “잘 모름” 24.8%
야권단일화후보와 관련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 간의 정당후보론, 무소속 대통령론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대선 전 당적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과 ‘당적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선 후 당적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응답률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10월 15일 실시한 대선 관련 정례/기획조사에서 응답자들은 28.6%가 ‘대선 전 당적 가져야’, 28.1%가 ‘당적을 가지지 말아야’, 18.5%가 ‘대선 후 당적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대선 전 당적을 가져야’ 응답은 40대(37.2%)와 50대(35.6%), 전라권(35.1%)과 충청권(34.6%)에서 가장 많았다. ‘당적을 가지지 말아야’ 의견은 30대(37.5%)와 20대(31.1%), 경북권(37.6%)과 충청권(31.6%)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대선 이후 당적 가져야’ 응답은 30대(24.9%)와 20대(20.8%), 경남권(22.1%)과 전라권(21.6%)에서 높았다.

정당지지도별로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은 ‘당적을 가지지 말아야’ 32.0%, ’대선 전 당적을 가져야‘ 28.0%, ’대선 이후 당적 가져야‘ 16.9% 등의 순이었다. 민주통합당 지지 응답자들은 ’대선 전 당적을 가져야‘ 42.1%, ’대선 이후 당적 가져야‘ 21.1%, ’당적을 가지지 말아야‘ 14.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302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1%p이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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