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행정부, 관계기관 합동 승강기시설 사고예방활동 전개
  • 입력날짜 2014-01-19 16: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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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설 명절을 맞아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지하철·백화점 등의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이용자 대상의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지방자치단체와 승강기 운영기관에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사항’을 통보해 사전에 자체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특히,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전국 6,100여 곳의 지하철·백화점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승강기에 대해 지자체·승강기 검사기관 합동으로 사고예방 준비 실태를 점검해 안전한 설 연휴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그 외에 이용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승강기 안전교육, 안전체험관 운영, 캠페인 등 교육 및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율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장은 “승강기는 많은 국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편의시설인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승강기 관련 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빈틈없는 사고예방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승강기 사고사례를 집계한 결과, 최근 5년간 연평균 112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주로 이용자 과실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으로 특히, 에스컬레이터에서의 사고가 가장 많았다.

* 연도별 : ‘09년 115건, ’10년 129건, ‘11년 97건, ’12년 133건, ‘13년 88건
* 에스컬레이터 78.7%, 승객용엘리베이터 14.2%, 화물용엘리베이터 6.3%

한편 지난해 사고발생 건수가 대폭 감소되었는데, 이는 승강기 시설에 대한 안전·검사기준 강화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적극 홍보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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