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숙한 평생학습 도시로 이끈다
  • 입력날짜 2014-01-20 09: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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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성숙한 평생학습도시로 Jump!
서울 강서구는 인생 100세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평생학습 욕구에 부응하며, 누구나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실현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강서평생학습관’을 조성한다고 20일(월)밝혔다.

구는 1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염창동에 소재한 강서여성문화나눔터를 평생학습관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다음달부터 시작해 4월 개관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될 이 시설은 대지 1,100평방미터 부지에 지하2층, 지상6층으로 연건평 4,200여 평방미터의 규모로 2007년 준공 이후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사용되어 왔다.

지상 2층에는 대강당이 있으며, 지상 3층과 4층에는 열람실과 자료실이 갖춰진 어린이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지상 5층에는 수십명이 한 번에 수강할 수 있는 요리실습실과 제과제빵실이 있으며, 지상 6층에는 각종 강연회 등을 열수 있는 40석 규모의 다목적 체육실과 외국어 강좌·취미활동·여성기술교육을 담당하는 교양강좌실이 갖춰져 있다.

구는 여성과 어린이에게만 한정되어 활용되던 이 곳을 주민 누구나 학습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이름에 걸맞는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여 새로운 평생학습도시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우선, 2층 로비는 도서와 커피머신 등의 시설을 갖추고 평상시는 북카페로 운영되며, 필요시 작품전시회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카페 시설을 활용해 평일 야간에는 커피바리스타 전문자격증 취득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상 4층에는 어린이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유아실과 동아리 방이 갖춰지며, 각종 평생학습 프로그램실이 있는 5층의 여유공간은 기능에 맞춰 재배치되거나 다용도 강의실로 변경된다.

평생학습관에서는 평생교육의 정책을 개발하고 연구·조사하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또, 관내 타 평생학습기관과의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안정적인 평생학습관 운영과 관내 평생교육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관련 정보를 평생학습관에서 집중 관리하고 공유함으로써 개인과 사회가 학습으로 성장하는 희망의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며,“평생학습관이 평생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무한한 공간으로 배움의 꿈과 열정을 가진 구민들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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