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하마을 찾은 안철수, "진심어린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 입력날짜 2012-09-27 06:45:27 | 수정날짜 2012-09-27 09: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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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발걸음이 26일 故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마을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았다.

친노진영이라 불리는 봉하마을을 찾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후 노 전 대통령의 사저로 이동해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안 후보 측은 "출마 선언 다음날 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것처럼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은 안철수 후보는 방명록에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진심어린 마음가짐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안 후보의 이번 봉하마을 방문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의 안방을 찾아 인사한 격으로, 친노 지지층을 껴안기 위한 노력으로 보여진다.

안 후보는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노 전 대통령과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친밀감을 드러냈으며, 환담이 끝난 후에는 추모관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의 사진과 유품들을 둘런 본 후 봉하마을을 떠났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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