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구,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
  • 입력날짜 2014-01-09 10:07:12
    • 기사보내기 
서울 강서구는 관내 20개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재활용 품목의 수집률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목) 밝혔다.

정체되어 있는 재활용 자원의 수집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 자원순환형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취지이다.

평가는 이달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동 주민센터 단위로 진행되며 평가대상 품목은 재활용률이 떨어지는 폐소형 가전제품을 비롯 폐휴대폰, 종이팩(컵), 폐건전지 등 총 4종이다.

품목별로 가중치를 부여, 재활용 선별장 인수물량을 합산한 점수가 가장 높은 순으로 순위를 매겨 11월 중 총 7개동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동참을 원하는 주민들은 종이팩, 폐건전지, 폐휴대폰 등을 가지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우유팩, 두유팩, 음료수팩과 같은 종이팩은 음식물종량제 봉투나 재생화장지로 교환해 준다.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폐자원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방문수거를 해 준다. 동 주민센터로 모아진 폐자원들은 구 재활용 선별장을 거쳐 자원재활용 시설인 SR센터로 전달되어 안전하게 재활용된다.

특히 서울형 사회적 기업인 SR센터에서 재활용으로 거둔 수익은 서울장학재단에 기부되고 이는 지역의 취약계층 자녀의 장학금에 재투자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환경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이번 경진대회에 많은 주민과 단체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평소에도 자원 재활용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배출방법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