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길 대표, “새누리당은 특검 논의에 적극 임하라”
  • 입력날짜 2013-12-06 11:24:44 | 수정날짜 2013-12-07 09: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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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선개입 끝이 보이지 않는다”
지난 9월 28일 오후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전북 시국선언 교수와의 간담회를 갖고 있는 김한길 대표 (영등포시대 DB)
지난 9월 28일 오후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전북 시국선언 교수와의 간담회를 갖고 있는 김한길 대표 (영등포시대 DB)
민주당은 국회 당 대표실에서 제90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두려운 일이다”며 국정원 대선불법 개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한길 대표는 “검찰의 특별수사팀이 어제 법정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국정원의 수사대상 트윗글 2천2백만 건 중에 수사 인력과 일정 때문에 이제까지의 분석을 통해서 대선개입을 확인한 것만 120만 건에 이르는 것이라고 한다”며 “수사의 철저를 기하기 위해서라도 특검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특검 도입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에 내놨던 상설 특검제를 도입 공약을 지적하고 “정치적 공정성과 중립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선 관련 사건조차 특검에 맡기지 못하겠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도대체 특검을 상설화해서 어떤 사건을 맡기려고 하는 것인지 국민들께 답해야 할 것이다”며 특검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김한길 대표는 새누리당은 여야 4자회담 합의문에 명시된 것처럼 특검의 시기와 범위를 논의하는 데에 적극 임할 것을 촉구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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