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선유야(夜) 옹이 마켓’ 개최
  • 입력날짜 2019-06-24 14: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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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2동, “홍대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호평
선유도는 신선이 노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양화대교가 개통되기 전 선유도에 있었던 봉우리가 고양이를 닮았다고 하여 괭이산 혹은 고양이산이라고 불렀다.

국내 최초 고양이를 주제로 한 핸드메이드 야시장 ‘선유야(夜) 옹이 마켓’이 선유도 걷고 싶은 거리(선유도 2번 출구 일대)에서 주민 700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22일(토) 열렸다.
 
선유문화축제추진단(단장 임헌호)과 선유도 고양이, 선유문화공방이 공동주최하고 양평2동자원봉사단, 양평2동축구회 등 11개 단체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선유야(夜)옹이 마켓’은 손으로 직접 만든 고양이 가방, 엽서 등을 판매했다.

양평2동 마을 주민인 배지훈 교수의 디자인으로 같은 규격, 같은 모양으로 제작된 35개의 판매대가 현장을 찾은 주민들을 맞이해 “젊음의 거리인 홍대의 분위를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헌호 선유문화축제추진단장은 “지역 주민과 판매 상인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자평하고 특히 마켓이 오후 5시부터 10까지 열려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여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 단장은 “다만 ‘선유야(夜) 옹이 마켓’은 6월 20일과 2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고르지 못한 일기로 인해 22일(토) 하루밖에 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고 “7월 19일과 20일, 8월 23일과 24일에도 같은 시간에 개최할 예정이다”며 영등포구민의 관심을 부탁했다.

강용준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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