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민관 협력 취업 지원
  • 입력날짜 2013-08-19 1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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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포유 프로그램 총 27회 운영으로 403명 취업
잡포유 현장 면접 현장
잡포유 현장 면접 현장
자녀를 다 키운 주부 김 모 씨는 이젠 자신의 일을 찾아 사회생활을 하고 싶어 했다.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돼 취업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던 김 모 씨는 지난해 9월 영등포구청의 문을 두드렸다.

김 모 씨는 영등포구 일자리정책과에서 운영 중인 구직자 맞춤형 취업지원 ‘job 포유’프로그램을 소개 받고 참여했다.

김 모 씨는 구에서 이력서 작성하는 법, 면접 스킬에 대한 지도를 받고 구 직원과 함께 동행 면접을 치른 후 의류 세탁업소에 취직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다양한 일자리 정책 중에서 ‘Job 포유’사업은 초기부터 큰 반향을 얻고 있다.

‘job 포유’는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에서 구직자의 세대나 계층, 성별에 따라 취업에 대한 요구가 다른 점을 감안, 맞춤형 소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마련하고 일자리를 찾아주는 사업이다.

다양한 모집분야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job 포유’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총 27회의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했으며 802명이 참여해 403명이 취업하는 50%가 넘는 취업 성공률을 보였다.

구는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취약계층, 청년, 중장년 등 계층별, 세대별로 면접의 기회를 제공해 현장에서 채용하는 등 취업률을 제고하며, 민관이 협력해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구인업체의 인력 채용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한편, 구는 올해 ▲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 직업 훈련을 통한 취업 기회 제공 ▲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청년 인턴제 운영 ▲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사업 확대 ▲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창업 지원 ▲ 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 등 6대 분야를 중점 추진 전략으로 선정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연동열 일자리정책과장은 “일자리는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며, “영등포 구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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