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내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대책 마련 시급
  • 입력날짜 2013-08-19 11:58:12
    • 기사보내기 
서울시내 횡단보도 교통사고가 한 달 평균 355건, 일일 평균 12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행자의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2012년도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2010년~2012년) 서울시내의 횡단보도에서 총 12,77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평균 355건, 일일 평균 12건으로 피해자 가족의 직접적인 피해를 포함하여 사회 전체적으로 큰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다.
최근 3년간 서울지역 횡단보도 보행 중 교통사고 현황 (단위  수)
최근 3년간 서울지역 횡단보도 보행 중 교통사고 현황 (단위 수)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정승우 의원(민주당, 구로1)은 “사회 전체적으로 큰 손실을 주고 있는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대책이 시급하고, 현재 신호등이 있는 곳에 당연히 횡단보도가 존재하지만, 운전자에게 주의를 가지게 하는 보행자 안전표시판이 없는 것이 큰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의원은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와 경찰은 과학적인 방법의 활용은 물론이며, 시설을 보강하는 대책을 세워 사고를 감소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승우 의원은 외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운전자에게 보행자가 이용하는 횡단보도라는 인식을 더욱 강하게 심어주기 위해 차량주행·정지용 신호등, 횡단보도 보행표시신호등을 설치하고 추가적으로 운전자가 더욱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보행자 안전표시판(사진참고)을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전표시판의 설치를 통하여 승용차 운전자 및 이륜차 운전자도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 할 수 있도록 하여 사고예방은 물론 방어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안전표시판의 추가 부착을 통하여 횡단보도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