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바다 녹색장터로 봄나들이 오세요
  • 입력날짜 2014-04-07 07: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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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새마을 녹색장터’ 개장
2013년 녹색장터 ©양천구
2013년 녹색장터 ©양천구
양천구 신정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서덕창)는 4월 12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양목초등학교와 신서고등학교 사잇길인 오목로42길에서 ‘2014 새마을 녹색장터’를 개장한다.

자원 재활용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되었던 ‘새마을 녹색장터’는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4월 첫 개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주민 누구나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도서, 완구 등 중고물품을 가지고 장을 펼쳐 직접 교환․판매할 수 있으며, 사전에 기증받은 물품도 저렴하게 판매된다. 또한, 지역의 오카리나 연주 밴드를 초청하여 음악과 함께하는 장터를 열어 주민들의 문화감성을 충전하며, 폐가전(폐휴대폰) 수거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녹색장터는 판매금액의 10% 이상을 자율 기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판매수익금은 연말에 지역 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체력증진비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양천구는 신정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같이 아파트 단지 내 공터, 소공원, 주차장, 종교시설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생활용품 재사용을 통한 자원 절약, 주민간의 화합 도모를 위한 ‘녹색장터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파트 어머니회 등 7개의 자생단체 주관으로 총 30회의 녹색장터가 개최되었으며, 지역주민 5,000여 명이 참여하여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수익금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 정착에 기여하였다.

구는 올해에도 녹색장터 운영자를 모집하여 지원을 계속해나간다. 부녀회, 자생단체, 종교단체, 동아리 등 자원순환과 나눔문화 확산에 관심 있고 연 3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단체(개인도 가능)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연간 최대 5회까지 회당 10만원의 운영 보조금이 지원된다. 모집기간은 5월 20일(화)까지이며, 신청에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또는 청소행정과(☎2620-3436)로 문의하면 된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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