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전탑 뿌리째 뽑아낼 싸움 시작한다”
  • 입력날짜 2014-04-07 10: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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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kV송전탑 대책위 ‘한평프로젝트 개장식’ 기자회견
 
단장면765kV송전탑경과지 주민 일동과 밀양송전탑공사중단및백지화를위한경남공동대책위원회(아래 반대 대책위)는 4월 6일(일) 단장면에서 한평프로젝트 개장식 기자회견을 갖고 “밀양765kV 송전탑 결사 반대”를 재천명했다.

이날 반대 대책위는 “한평프로젝트” 개장 선언문을 통해 󰋾2013년 10월 한국전력 송전탑 공사 강행 ▸故. 유한숙 님 사망▸경찰조사 69건, 연행 28건, 부상 및 응급상황 발생 127건▸곳곳의 마을공동체 붕괴, 경과지 주민들의 정신적 피해 심각성 등 밀양에서 일어나고 일어났던 일들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또한 “절대로 송전탑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제 다시 숨을 고르고 송전탑을 뿌리째 뽑아낼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히고 “차츰 지쳐가는 ‘외지인’들을 보듬어 안을 대단한 일을 만들어냈다. 바로 ‘한평프로젝트’다”고 한평프로젝트 출범의 배경을 설명했다.

반대 대책위는 “경찰이 뭐라 하든, 한전이 무슨 짓을 하든 밀양주민들과 우리는 밀양송전탑 공사를 반대한다”고 거듭 천명하고 한평프로젝트 개장 선언문을 통해 밀양과 대한민국 올바른 국민들과의 동행을 선언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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