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시 운영
  • 입력날짜 2021-05-18 09: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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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 안전대책 강화, 주민 대피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
영등포구는 지역 3면이 하천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대부분이 저지대로 집중호우에 취약하다.

특히 영등포 도림동, 대림동과 구로구 신도림동, 구로동을 지나는 도림천은 하천의 폭이 좁아 국지적 호우에도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하천 상부에 복개도로와 직벽이 있는 구조적 특성이 있다. 이로 인해 긴급상황 발생 시 진•출입로 외 탈출이 곤란하여 주민이 고립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하천에서의 여름철 재해‧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빈틈없는 안전망구축을 위해 도림천 풍수해 안전대책을 보완해서 운영한다.

영등포구가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구축하는 안전망을 살펴보면 먼저 지난해까지는 수위 상승에 따라 유동적으로 실시해오던 도림천 통제 지침을 대폭 개정하여, 올해부터는 강우 예보 시 즉각적으로 통제 및 순찰 시행으로 주민 대피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한다.

또 도림천 진출입로 14개소에 원격 진•출입차단시설을 설치하여 더욱 신속한 통제 시스템을 마련해 운영하고 관악, 동작, 구로 등 인접 자치구와 같은 통제 기준과 실시간 소통 체계를 마련하여 공동 대응 시스템 구축을 통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예방‧복구에 나선다.

이외에도 도림천 인근 300m 이내에 거주하고 있는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보행 약자 위험 알림서비스를 시행하여, 혹시 모를 인명‧재산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뿐만 아니라 수방 기간 중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고, 침수 취약가구의 집중 관리를 위한 공무원 돌봄서비스 운영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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