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과학시스템, 세계 5번째로 승인
  • 입력날짜 2021-05-20 14: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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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온실가스 입체관측망과 지구 온실가스 기원추적 모델 개발 착수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추진하는 ‘고분해능 전 지구 온실가스 기원추적 모델(아래 기원추적 모델) 사업’이 세계기상기구(WMO) 통합 전 지구 온실가스 과학정보 시스템(아래 과학정보 시스템) 공식 프로젝트로 승인받았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영국, 스위스, 뉴질랜드, 호주가 승인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최초이자 세계 5번째다.

과학정보 시스템은 온실가스 관측자료와 기상모델을 결합하여, 온실가스의 기원을 추적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탄소 중립 달성 지원을 위해 세계기상기구에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현재 기상청은 ▲안면도(1999년) ▲제주 고산(2012년) ▲울릉도 독도(2014년)에서 온실가스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또한, 선박, 항공기, 고층 타워를 활용한 3차원 온실가스 측정망을 구축하고 2020년 한국형 수치예보모델 개발에 성공하여 자체 기상모델을 실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23년에는 기상모델과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온실가스의 기원과 소멸을 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연세대학교와도 협업하여 ‘기원추적 모델’ 정확도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기상기구에서 공인된 기상청의 ‘기원추적 모델’은 대한민국의 2050 탄소 중립 정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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