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상호문화참여단 출범
  • 입력날짜 2021-05-21 09: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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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명 선발, 발대식 후 본격 활동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5만 5,524명으로 총 구민 수 39만 4천여 명 대비 14.1%에 달한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에 영등포구는 내‧외국 주민들과의 지역 정책,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 기반의 포용 도시를 구현해나가기 위하여 ‘영등포구 상호문화참여단’ 20명을 최종 선정하고 2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주민과 지역 내 외국인 주민 단체 대표 등 총 20명의 ‘상호문화참여단’은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내‧외국 주민, 민‧관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상호문화참여단’은 추후 상호질서분과, 상호소통분과, 상호교육문화분과로 나뉘어 분과별 실행과제 제안, 추진사항 점검, 평가, 토론 발의에서부터 지역 여론 청취, 대외적 홍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상호질서분과는 기초질서 캠페인, 민관합동 자율방범대 운영, 범죄예방 교육 등의 활동을, 상호소통분과에서는 외국인 주민 체육대회, 다문화가족 행사 등 지역 축제의 개최와 내‧외국 국
민 자조 모임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상호교육문화분과는 문화체험 가족학교, 중도입국 청소년 정착 지원, 외국 주민 경영‧창업 컨설팅 등 보편적 인권 확보와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다양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서춘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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