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여성 운전자 자동차 정비 교실 운영
  • 입력날짜 2023-10-12 1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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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정비사, 이론과 실습 교육에 직접 나서!
▲2022년도 여성운전자 자동차 정비 교실/이미지=영등포구 제공
▲2022년도 여성운전자 자동차 정비 교실/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여성 운전자가 자동차 정비 기술을 습득해 운행 중 위급한 상황을 자신이 대응하고 해결할 수 있다면...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0월 18~19일 양일간 여성 운전자 5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시행하는 ‘여성 운전자 자동차 정비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자동차 정비 교실은 여성 운전자가 스스로 자동차 기초지식, 자동차 안전 관리, 일상점검 요령 등을 익혀 운행 중 위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자동차 정비교실은 서울시 자동차 전문 정비사업 조합 영등포구지회 소속 전문 정비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먼저 18일(1일차)에는 영등포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이론교육이 진행된다. 강사는 ▲윤활장치, 배기장치, 냉각장치 등 자동차 점검 요령 ▲타이어와 휠얼라이먼트의 중요성 ▲계절별 자동차 관리 방법 등 자동차 관련 기초지식을 전한다.

19일(2일차)에는 도림동 유수지에서 실습 교육이 펼쳐진다. 수강생들은 직접 본인의 차량을 가져와 보닛을 열어 내부 장치를 살펴보고 이론교육 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확인한다. 또한 배터리 확인, 냉각수 보충, 오일 교체 등을 직접 해보며 자가 차량 점검 능력을 기른다. 물론 차량이 없는 수강생들도 참관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10월 17일까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영등포구 거주 여성 운전자는 보육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자동차 관리는 운전자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여성 운전자도 스스로 자동차를 점검하고 유사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자동차 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운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에 여성 운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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