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 옥상녹화, 텃밭조성사업 대상지를 공모
  • 입력날짜 2013-03-18 10: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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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까지 옥상 녹화 65㎡ 이상 면적지 대상 지원 가능
영등포구는 옥상에 조경뿐 아니라 텃밭을 만들어 고추·상추 등 채소도 재배해 수확할 수 있게 하고,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민간건물 옥상녹화 ․ 텃밭조성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옥상 텃밭이 가능한 대상지는 지난해 말까지 준공된 건물 가운데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옥상 면적이 65㎡ 이상이고, 지역 주민과 건물 이용자 등의 커뮤니티 장소로 제공 가능해야 한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현장 조사를 거쳐 구조안전진단비 전액과 설계·공사비의 최대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건물이 구조적으로 안전하거나 공원서비스 소외지역 또는 옥상텃밭 ․ 원예치료 ․ 생태학습장 등으로 활용도가 높고, 시민의 이용과 접근성이 좋은 건물이 우선 지원대상지로 선정된다.

대상지 공모는 오는 22일까지이며,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건축물 사용승낙서, 건축물 등기부등본 등 서류를 갖추고 환경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정경우 푸른도시 과장은 “주민들이 옥상 녹화를 통해 도심에서도 자연과 함께 하는 기회를 갖고 생산적인 여가활동으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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