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7(일) 서울국제마라톤 대회, 세종로 차량통제
  • 입력날짜 2013-03-15 0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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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부터 세종로 양방향 통제… 8시40분부터 광화문→세종로만 통제
서울국제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3.17(일) 도심교통이 혼잡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아침 광화문에서 출발하는 서울마라톤 대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시간대별로 차량 통제가 이루어진다. 차량을 이용해 도심을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출발 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나서는 것이 좋겠다.

교통통제는 출발지인 세종로는 오전 05시~08시40분까지는 양방향 모두 차량이 통제되고, 08시40분~19시까지는 보행전용거리가 열리는 광화문삼거리→세종로사거리만 통제된다.
통제구간
통제구간
 
뿐만 아니라 마라톤 출발지인 세종로(광화문광장)부터 남대문~신설동오거리~자양2동 사거리~잠실주경기장(남문)까지 마라톤 행렬의 동선을 따라 도로가 단계별로 통제되므로 사전에 경로를 확인하고 출발해야 통제구간을 피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보행전용거리 행사는 07시부터 ‘광화문 삼거리→세종로 사거리’ 한 방향만 통제됐지만 이번에는 마라톤 행사로 05시부터 양방향이 전면 통제된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로’는 이번 서울국제마라톤 참가자가 집결해 08시에 일제히 출발하는 장소로, 이 날 2만 여 명의 참가자가 광화문 광장을 메워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라톤 행렬이 빠져나간 뒤인 08시40분부터는 ‘세종로 사거리→광화문 삼거리’ 방면은 통제가 풀리므로 차량 통행이 가능하나 마지막 행렬이 빠져나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다 각종 기념행사로 인해 오전 내내 세종로 일대가 혼잡할 것으로 보이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는 경찰과 함께 세종로 일대 교통 혼잡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3개 교차로와 주요 횡단보도에 경찰․모범운전자․안전요원 등 1백 여 명을 분산 배치하여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일(토)부터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신촌~한성대 입구, 서울역~삼청동, 홍제역~동대문 등 도심 전역 주요 가로변에 홍보배너 90개와 대형 입간판 12개를 설치하여 차량통제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
일산․고양 방면→도심으로 진입하려는 시민은 ▴의주로나 ▴새문안길을 이용해 이동하면 되고, 미아리․의정부 방면→도심으로 진입하려면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사전에 먼 거리에서 우회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도심으로 진입해야 하는 차량은 ▴우정국로(조계사 앞)를 제외한 ▴내자동길 ▴주시경길(서울지방경찰청 옆)을 이용하면 된다. ‘우정국로’는 마라톤 행렬로 인해 오전 내내 통제될 예정이므로 사전에 돌아가는 것이 좋다.

평소 세종로를 지나던 33개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보행전용거리로 통제되는 광화문→세종로 사이의 시내버스 정류소 3개소에도 버스가 정차하지 않으므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나 주변 버스정류소에 내려서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 세종로사거리→광화문 방향
◊ 일산, 은평 방향 : 태평로 → 세종로사거리(좌회전)→새문안길→ 의주로
◊ 강북, 의정부 방향 : 남대문로 → 롯데백화점 → 안국동로터리 → 율곡로
○ 율곡로→세종로 사거리 방향
◊ 강북→강남 방향 : 안국동로터리 → 우정국로 → 광교 → 을지로입구 → 남대문

서울시는 다산콜센터 또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와 스마트폰용 모바일웹(m.topis.seoul.go.kr)을 통해 시내 통제구간과 시간, 우회도로 등을 안내한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이 날 세종로를 이용해 도심을 이동할 계획이 있는 시민이라면 사전에 원거리 우회 운행해야 통제구간과 정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처럼 따사로운 봄볕 아래 가족, 연인과 함께 차가 없는 세종로를 마음껏 걸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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