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4일, 노원병 지역구민은 누구에게 투표할까?
  • 입력날짜 2013-03-16 06: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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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 거주 주민 42.8%, “안철수지지”
지지 정당은?
지지 정당은?
오는 4월 24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출마한 노원병 여론조사결과 안철수 후보 42.8%, 새누리당 후보 31.2%, 민주통합당 후보 11.8%, 진보정의당 후보 4.8%로 나타났다.

안 후보와 출마를 검토 중인 기존 정당의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 42.8%가 안 후보를 지목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3월 13일 서울 노원병 거주 주민 832명에게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포함, 출마를 검토 중인 기존 정당의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안 후보는 이같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후보는 31.2%, 민주통합당 후보는 11.8%, 진보정의당 후보는 4.8%, 통합진보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는 1.4%였다. 6.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안철수 후보 지지 응답자는 20대(60.2%)〉30대(48.7%)〉40대(45.8%)〉50대(33.1%)〉60대 이상(24.4%) 등 낮은 연령대 일수록 지지율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학생(64.0%)과 사무관리직(48.6%)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새누리당 후보 지지 응답자는 60대 이상(49.0%)〉50대(40.9%)〉30대(24.4%)〉40대(23.8%)〉20대(20.3%)로 높은 연령대에서 많은 지지를 나타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40.2%)과 전업주부(35.2%)에서, 남성(33.9%)이 여성(28.6%)보다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 응답자는 30대(13.0%)〉50대(12.7%)〉40대(12.6%)〉60대 이상(10.8%)〉20대(9.7%) 순이었다. 생산/판매/서비스직(15.9%)과 사무관리직(14.8%)에서, 여성(12.8%)이 남성(10.8%)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투표 당일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노원병 지역구 거주 응답자들은 78.6%였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 지지 응답자들은 85.9%가 ‘반드시 투표’에 응답해 적극성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후보 지지 응답자는 73.4%,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 응답자는 78.6%, 진보정의당 후보 지지 응답자는 73.8%가 ‘반드시 투표’ 응답을 했다.

노원병 거주 응답자들은 안철수 후보의 출마 자체에 대해서도 51.8%가 ‘새 정치를 시작할 기회이므로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37.4%는 ‘쉬운 길로 정계복귀에 나서 부정적’, 10.8%는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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