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윤중로 4월 15일 벚꽃 개화 절정에 이른다
  • 입력날짜 2013-03-14 09:30:09 | 수정날짜 2013-03-14 10:16:46
    • 기사보내기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빠르고,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
서울 벚꽃의 명소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은 4월 15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평균 3일정도, 작년에 비해서는 8일 정도 빠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온 변동이 심한 3월말부터 4월초 사이에 주로 개화하는 벚꽃은 개화시기도 매년 차이가 크며, 개화 예상시기는 평균 ±2일 정도의 오차를 가진다.

벚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2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였고 3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다. 남부지방의 경우 3월 중순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하순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2~6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부지방은 3월 중순이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개화시기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평균기온은 0.7℃로 평년(1.1℃)보다 0.4℃ 낮았으며 3월 상순(3.1~3.10) 평균기온은 6.1℃로 평년(3.8℃)보다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벚꽃은 3월 17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3일~4월 1일, 중부지방은 4월 2일~4월 13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3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에서 3월 25일경, 남부지방에서 3월 30일~4월 8일경, 중부지방에서 4월 9일~20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경희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