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새달 15일부터 26일까지‘2013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이란 향토ㆍ문화ㆍ자연 등 지역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1차년도에는 5천만 원 이내, 2차년도에는 3천만 원 이내의 사업비와 최대 1억원 이내의 공간임대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임대보증금은 5년 이내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신청자격은 지역 주민 5명 이상이 출자에 참여해야 하고, 주민의 비율이 70%를 넘어야 한다. 또 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한 협동조합 법인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단체의 경우, 선정 후 6개월 이내에 협동조합으로 전환해야 한다. 특히 올해 마을기업 신청을 위해서는 먼저 서울시 사회적경제 홈페이지(se.seoul.go.kr)에 사업계획 스토리를 등록하고, 서울시가 진행하는 필수교육과 팀워크숍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신청에 앞서 미리 챙겨야 할 부분이 추가됐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업계획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구 일자리 추진단(02-2670-3961)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 단체를 대상으로 필연성, 자립성, 공공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심사를 거쳐, 서울시로 추천하면, 시에서 2차 심사를 진행한다. 마을기업 최종 지정은 5월 중으로 행안부가 발표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 마을기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형성된 단체인만큼 공동체 네트워크 강화 등 마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며 “ 공익을 위해 운영되는 마을기업이 사업비가 부족해 뜻을 펼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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