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사람들]‘5060, 내 눈에 담는 사진전' 개최
  • 입력날짜 2014-10-17 09: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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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반 수강생들의 출사 모습  Ⓒ영등포구
사진반 수강생들의 출사 모습 Ⓒ영등포구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여의도역사에서 시니어행복발전센터 사진반의 베이비부머 세대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5060, 내 눈에 담는 사진전’이 개최된다.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니어행복발전센터에서는 매주 월요일 ‘내 눈에 담는 사진반’이 운영된다.

DSLR 카메라를 이용해 기본적인 작동법, 사진촬영법 등을 배우며 한 달에 1~2번씩 출사를 나간다.

김형환(56세) 회원은 “사진반 수업을 듣기 전에는 카메라도 제대로 만질 줄 몰랐는데, 이제는 공모전에 나가 입상까지 하는 수준이 되었네요.”라며 “느지막한 나이에 내가 전시회까지 하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지요. 요즘은 카메라 들고 사진 찍는게 새로운 낙입니다!”고 말했다.

사진반은 2013년에 개설돼 올해로 2년째 운영 중이다. 그동안은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의만 진행했지만, 회원들의 열성적인 참여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정식 사진전을 열게 되었다.

구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건강한 여가 선용의 사례를 소개하고, 노후대책을 위한 전문기관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알리고자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역사에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사진전 첫 날(20일)에는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동양화 손글씨 부스를 함께 운영하며, 사진이 인쇄된 엽서에 원하는 손글씨 또는 그림을 그려준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활기차게 인생2막을 즐기는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베이비부머 세대와 신노년층의 교육과 일자리, 문화생활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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