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후 1억원 합의설 퍼졌지만 출처는 없어?
  • 입력날짜 2013-02-28 05:17:03 | 수정날짜 2013-02-28 05:40:03
    • 기사보내기 
탤런트 박시후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연예인 지망생 A씨와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26일 에서 단독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는 "연예인 지망생 A씨와 합의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는 표현과 "박씨측이 합의금으로 1억원으로 제시했지만 상대방에서 그 이상을 요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하며 대부분 전문 형태에 그쳐 해당 주장이 박씨 측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피해자로부터 나온 것인지 출처를 명시하지 않았다.

이 관련 내용을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들었는지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은 이 같은 주장은 삽시간에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인용보도한 상황으로 정작 박시후 본인이나 변호인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지난 26일 박시후측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푸르메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합의에 대해 논의한적이 없다"며 합의설을 일축했었다. 의 보도가 거짓이라도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이상 박시후가 1억원으로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주장도 사실이라고 단정짓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고소인 A씨가 박 씨는 물론 후배 김 씨 또한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어서 박 씨가 합의한다고 하여도 처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수준강간 혐의는 합의가 되었다고 해도 그 공소권이 소멸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계덕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