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넓고 깊게 시민과 함께 아파하고 공감하고 행동"
  • 입력날짜 2013-02-25 05: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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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정기총회 통해 10대 중점과제 및 창립 20주년 특별과제 발표
참여연대는 지난 2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Ferrum Tower) 3층 페럼홀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공감, 그리고 행동'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총회에서 참여연대는 2012년 사업을 보고하고 2013년 10대 중점과제와 특별과제를 포함한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총회에서 ▲권력감시/정책의제의 대중성 강화 ▲활동의 현장성 강화 ▲진보비전과 주체 형성을 위한 소통과 협력 ▲ 시민참여구조와 주체의 확대 ▲참여연대 비전과 활동구조의 성찰과 쇄신 등을 활동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는, 10대 중점과제로 ▲중소상공인․서민․청년을 위한 경제민주화 실현 ▲지속적인 가계부담 완화와 민생살리기 ▲모두를 위한 복지제도 현실화 ▲노동권 보호와 비정규직 문제해결 ▲유권자 참정권 확대와 국회․정치 바로 세우기 ▲검찰권 오․남용 감시와 검찰 민주화 ▲부당한 행정과 공권력에 대한 시민견제수단 확대 ▲정전 60주년, 갈등과 전쟁을 끝내자 캠페인 ▲회원 15,000명과 함께하는 참여연대 만들기 ▲참여연대, 시민의 놀이터 만들기 등을 선정했다.

더불어 2014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지난 20년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창립 20주년 사업'을 특별과제로 채택했으며, 이를 위한 '20주년 위원회(가칭)'의 발족을 공표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참여연대 회원과 임원, 활동가들이 대선과정에서 형성된 사회적 합의를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진시키기 위해 권력을 감시하고, 시민의 일상과 현장으로 더 깊숙이 더 깊게 다가가 함께 아파하고, 공감하고, 행동할 것을 다짐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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