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내,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 70.8% 증가
  • 입력날짜 2013-02-19 09: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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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위축된 경제여건에 따른 것으로 분석 자동차 70.8% 증가'
도심연비가 높고 혼잡통행료 면제 혜택이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년대비 70.8% 증가하였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는 2011년 9,328대에서 2012년 15,930대로 증가한 것이며, 연료비 부담 높은 사업용 승용차는 599대로 크게 증가하였다.

자가용 승용차는 0.2% 증가하였으나 화물차는 4.2%, 승합차는 1.7% 각각 감소했으며, 경제활동과 밀접한 화물차와 승합차의 수가 감소된 것은 최근 위축된 경제여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출고 가격이 높으나 저공해 자동차로 개별소비세, 혼잡통행료, 공영주차장 사용료 등을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최근 연비가 향상된 차종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어 경제성도 챙길 수 있다.

특히, 서울시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판매 영업소에서 저공해 차량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구청에서 전자태그를 교부받아 부착하고 운행하면 혼잡통행료를 100%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도 주차요금의 50% 감면 받을 수 있으며, 지하철 환승주차장의 경우는 최대 80%까지 감면된다.

1등급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도심 주행모드(신연비)를 반영할 경우 동종 일반 자동차보다 연비가 55.2% 이상 높아 도심에서 많이 운행할 경우 하이브리드가 일반 자동차에 비해 훨씬 경제적이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제작사가 추천하는 친환경 운전방법(에코모드)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감속과정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 가속할 경우 모터를 구동시키는 연료 사용을 줄이고 있어 급가속,급정거를 할 경우에는 하이브리드 기능이 크게 낮아져 연비개선 효과가 낮아진다.

자동차 제작사별로 안내되는 친환경운전 방법을 따르고 하이브리드 기능이유지될 수 있도록 천천히 가속하고 완속 제동을 하는 친환경운전을 해야 연비를 높일 수 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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