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 수입업체 장악 'PETFOOD' 시장 진출
  • 입력날짜 2013-02-16 05:12:10
    • 기사보내기 
CJ제일제당이 프리미엄 PETFOOD CJ O’FRESH를 앞세워 수입 업체가 장악하던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1990년도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접어드는 상태며, 2000년대 초반 폭발적인 성장 이후, 구조조정을 거쳐 소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1조원 대 수준이던 국내 반려동물시장의 규모는 현재 1조 8천억 원대로 추정되며, 2020년에는 6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 관련용품 시장 규모는 5000억 원 정도로, 이중 사료는 약 1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사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구분되어 유통되고 있으며, 온라인 시장 30%, 대형마트 35%, 동물병원 30%, 기타 5%로 형성돼 있다.

2012년 Nestle, Mars, ANF를 포함한 주요 외국계 PETFOOD회사들의 시장점유율은 70%수준으로 1,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 중이다.

CJ제일제당은 6.5%의 M/S를 보이며, 이번에 출시한 O’FRESH를 주력 제품으로 하여 향후 PETFOOD 전문회사로서 국내업체 중 1위 유지를 꾀하고 있으며,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CJ O’FRESH는 신선한 고품질의 닭고기 원료를 사용하여 최적화된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반려견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 성분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통한 균형 잡힌 영양소를 제공하여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천연 동물성·식물성 재료 외에 인공적인 첨가물이나 색소향미제는 첨가 돼 있지 않다.

특히 글로벌 회사제품은 해외에서 완제품을 들여와 유통과정이 긴 반면 국내에서 만든 제품은 빠르게 신선한 제품을 공급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PET사업팀 마케팅 담당 이권일 부장은 “1989년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고급 애견식품 시장을 선도해온 CJ제일제당이 선진화된 국내외 기술과 식품 수준의 품질 관리를 결합하여 이번 CJ O’FRESH를 출시했다”며 반려견이 엄선된 재료 선택을 통해 알러지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여 항상 건강하고 윤기 있는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