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춘' 눈폭탄에 비상 걸린 수도권 출근길
  • 입력날짜 2013-02-04 05: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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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앞둔 서울, 경기도, 충남, 강원도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3일 밤 9시 30분께 은평구의 한 거리에서 사람들이 눈을 맞으며 걷고있다.
 


4일 04시 50분 현재, 서울.경기남부와 강원도영서남부, 경북북부내륙과 충청남북도 북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이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있고, 그 밖에 전국에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05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 16.5, 문산 14.5, 춘천 12.0 인천 13.7 수원 8.9, 원주 6.4cm다. 기상청은 "이 눈은 점차 약해져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어제부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4일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에 많은 눈이 내려 월요일인 4일 아침 출근길 교통사정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일선 학교에 등교시간을 조정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또 교통사정 악화로 등교가 늦어지는 학생이 발생하더라도 지각 처리를 하지 말라고 각 학교에 당부했다. 눈은 오늘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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