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혼내는 사람이 아닌, “따듯한 이웃”
  • 입력날짜 2013-06-16 12:54:11 | 수정날짜 2013-06-16 13:34:27
    • 기사보내기 
영등포경찰서, 가해 학생에게 힐링을....‘희망캠프“ 운영
서울영등포경찰서는 6월 15일 “4대 사회악 근절 및 학교폭력 가해학생 선도를 위한” 영등포‘희망캠프’를 운영했다.

서울영등포경찰서(서장 남병근)는 관내 학교 추천을 받아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등포경찰서 2층 지정실에서 가해학생 특별선도 프로그램인 영등포‘희망캠프’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영등포경찰서 2층 지정실에서 개최된 ‘희망캠프’에는 관내 학교추천을 받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석했다.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사후관리 및 지속적 관심 유지를 위해 범죄예방 교육과 헬스 트레이너의 체육활동 및 요가 등을 통하여 재비행을 방지하고 일진형성을 차단하기 위한 가해학생 특별선도 프로그램인 영등포‘희망캠프’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다.

영등포경찰서 청소년계장 김병용 경감은 이날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경찰은 항상 혼내고 야단치는 사람들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따뜻한 이웃처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고 16일(일) 전했다.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영등포‘희망캠프’는 4대 사회악 중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하여 피해학생뿐만 아니라 학교의 제재를 받는 가해학생 등 소수 일탈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재비행을 막고 사춘기 시절의 스트레스를 체육활동, 요가 등을 통하여 해소하여 학교폭력 근절의 기반마련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