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훈’과 ‘대원’국제중 지정 취소해야
  • 입력날짜 2013-06-29 16:55:26
    • 기사보내기 
서울시교육청 감사는 봐주기식 감사
김형태 서울시교육의원
김형태 서울시교육의원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에 국제중 감사결과 보고서를 제출을 요구해 왔던 김형태 서울시교육의원은 “감사결과 보고서를 검토해보니 역시 부실감사, 봐주기 감사라는 의혹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며 “문용린 교육감은 두 국제중 지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태 서울시교유의원은 “그동안 문용린교육감이 국제중 감사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가 국제중 뿐만 아니라, 영훈초, 대원외고도 편입학 비리와 회계비리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감사결과 보고서를 통해 들어났다”고 밝히고 “부실감사 부분과 아예 감사를 하지 않은 중요 의혹에 대해서도 재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김 교육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영훈국제중>과 <대원국제중>에 대한 감사결과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해 달라고 수차례 요구해온바 있다.

김 의원은 감사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버티던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6월 21일 감사결과보고서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20일 국제중학교 감사결과를 발표한 시교육청, 역시나 봐주기식 감사, 솜방망이 처분으로 그동안 학부모나 언론으로부터 제기되었던 수많은 의혹들에 대한 감사가 미진한 것으로 보이며 어떤 것은 아예 감사 자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형태 교육의원은 “문용린교육감과 서울시교육청이 감사결과보고서를 끝까지 제출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는 감사결과보고서 내용 중에 뭔가 숨기고 싶었던 내용이 있었을 것이고, 또 하나는 마땅히 감사해야 함에도 하지 않은 것이 드러날까 봐 감사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려 했다고 본다. 또한 부실감사 봐주기 감사 결과가 밝혀지는 것이 두려워서였다는 의심을 지울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님들의 숱한 민원, 의회와 언론의 정당한 의혹제기에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예 감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마땅히 다시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문용린 교육감은 웬만한 의혹을 모두 검찰에 떠넘기는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 문용린교육감과 국제중의 유착관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제라도 문교육감은 두 개 학교에 대해 국제중 반납을 촉구하고 반납이 들어오는 대로 바로 지정취소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민들의 원성과 요구내용을 들리지 않는가?”라고 거듭 국제중 지정취소를 요구하였다.

임택순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