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숲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유산
  • 입력날짜 2013-07-19 09: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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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선사초 학생들의「강동구 푸른도시 릴레이선언
선사초등학교 학생들의 푸른도시 선언
선사초등학교 학생들의 푸른도시 선언
“내 친구처럼 푸른 숲과 사이좋게 지낼께요”, “내 동생처럼 푸른 숲이 다치지 않도록 보살펴 줄께요”, “푸른 숲의 어울려 사는 모습을 본 받을께요”

강동구가 지난 17일 「강동구 푸른도시 릴레이선언」의 일환으로 ‘선사초등학교 푸른도시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지난 6월 22일 ‘강동구 푸른도시 선언’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푸른도시 선언문은 1개의 전문과 3개의 조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는 강동구 푸른숲에 대한 희망과 마음가짐이 반영되었다.

지역의 푸른 숲을 내 친구, 내 동생이라 여기고 아끼고 사랑해 줄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숲에서 다양한 친구들이 어울려 사는 모습을 보고 배운다는 학생들의 마음가짐을 담았다.

이번 선언문은 강동구에서 활동 중인 공원행복위원회의 자문과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어린이들 스스로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문을 하나하나 만들고 다듬어 ‘선사초 푸른도시 선언문’이 탄생하게 되었다.

세 번째 릴레이 선언은 강동경희대병원 등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며 구는 지속적으로 릴레이 선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동구 푸른도시 릴레이 선언’에 동참하고자하는 단체는 푸른도시과(3425-6440)로 연락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강동구 관계자는 “훼손되지 않은 푸른 도시를 만드는 것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유산”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푸른 숲을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택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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