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서 유치장에서도 도서관 책 볼 수 있다
  • 입력날짜 2013-03-19 10: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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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영등포경찰서, 18일‘특수이용자를 위한 도서기관 대출 협약’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좌)과 김두연 영등포경찰서장(우)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좌)과 김두연 영등포경찰서장(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와 영등포경찰서(서장 김두연)는 유치인 등 특수 이용자 집단이 유치장에 있는 기간 동안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장려하고 유치인의 정서 치유와 사회성 회복을 돕기 위해 도서기관 대출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산하 공공도서관인 대림ㆍ문래ㆍ선유 정보문화도서관의 소장 도서를 유치장에 비치할 수 있도록, 월 30권씩 경찰서에 대출키로 했다.

구는 앞으로도 정보 습득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도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 어려운 상황에서의 한 권의 책은 우리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며 “ 수감 기간 동안 유치인들이 다양한 독서를 통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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