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역 제2의 도약을 꿈꾼다!
  • 입력날짜 2013-02-05 10: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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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영등포역장 전격인터뷰, 철도는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
친절을 드릴 수는 있지만 애매한(?) 정신적 피해 보상을 해드릴 권한이 없다는 김종훈 영등포 역장
친절을 드릴 수는 있지만 애매한(?) 정신적 피해 보상을 해드릴 권한이 없다는 김종훈 영등포 역장
지난 한해(2012)동안 영등포역을 이용한 고객이 천만(1,0494,100)명을 넘어섰다. 명실 공히 서울 서남권의 중심역으로 거듭나고 있는 영등포역의 수장 김종훈 역장님(이하 역장)을 설 명절을 앞두고 전격 인터뷰했다.

인터뷰는 일문일답 형식으로 영등포역에서 이루어졌다.

▶영등포구 구민들을 만나 ‘영등포역장님을 지금 만난다면 무엇을 물어보시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구민들은 역장님을 통해 무엇을 알고 싶어 했을까요?

궁금합니다. 어떤 질문이 나왔는지요. 인터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먼저 영등포역 관리역장으로는 언제 오셨는지요.
작년 8월에 왔습니다.

▶이곳으로 오시기전 근무지가 궁금합니다.
태백선 민둥산관리역장(강원도 정선군)으로 근무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관리역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전근무지와 이곳 영등포역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차이점이요. 많은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민둥산역은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작은 역으로 고객들과 이웃처럼 지낼 수 있는 곳이지만 이곳 영등포역은 지난해 천만명 이상이 이용한 서남권의 중심역 아닙니까? 거기서부터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철도 이용고객의 숫자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시골과 도시의 문화차이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들립니다.
고객의 숫자에서 오는 차이가 곳 문화의 차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겠지만 강원도와 서울은 많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다른지 예를 들어주시겠습니까?
조심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몇 주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현장에서 표를 구입한 고객님이 잠시 후에 창구로 다시 돌아와서 다른 열차를 이용하겠다며 표를 바꿔달라고 주장하며 결론 없이 40여분 이상 소란을 피운 뒤 보상을 요구한 일이 있었습니다.

▶보상이요?
네. 결론을 내기 어려운 주장을 계속 펼친 후 그 시간만큼 보상을 해달라고 주장하는 거죠. 불친절하다며 상부에 알리겠다는 협박성 발언과 함께 말이지요.

▶그런 경우는 어떻게 대처하며 전 근무지와 어떤 차이가 있다는 말씀이신지요?
저희 역에는 고객서비스 매니저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최대한 정중히 사과 드리고 이해를 구합니다. 그러나 결국 역장실을 찾아와 거친 항의와 함께 보상을 요구하면서 마무리가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고객님께서 불편을 겪으셨다면 사과드리고 불편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당연히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보상을 노린 억지성 민원인에게는 저희로서는 뾰족한 대응책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친절을 드릴 순 있지만 애매한(?) 정신적 피해 보상을 해드릴 권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 근무지에서는 그런 경우가 없었다는 말씀이십니까?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억지성 민원대신 따뜻한 이웃 간의 정이 있습니다.(웃음)주말을 제외하면 대부분 이웃이고 식구라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민족 대명절인 설이 몇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혹시 영등포역만의 설맞이 교통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서남권의 중심역 영등포역
서울 서남권의 중심역 영등포역
당연히 저희 영등포역만의 대책과 설맞이 특별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역장님과의 전격 인터뷰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영등포역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상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영등포역에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8일부터 2월 12일까지를 설맞이 대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고객님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더불어 대수송기간에 고객님들의 열린 공간인 ‘맞이방’에서 펼쳐지는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 하셨는데요. 역장님이 말씀하신 최선과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으로요. 꼭 취조하는 것 같습니다. 살살하시지요(웃음)

▶역장님께서 취재를 취조로 잘못 말씀하신 거죠.(웃음)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설 대수송기간에는 열차가 증설 운행됩니다. 평시에 1939회가 운행되는 일반열차의 경우 1939회에서 7.5%(146회) 증설된 2085회가 운행되며 고속열차의 경우 평시 1091회에서 92회(8.4%)가 늘어난 1183회가 운행됩니다.
영등포역에서 승객을 하차시킨 후 출발하는 열차
영등포역에서 승객을 하차시킨 후 출발하는 열차
그리고 설 대수송기간 동안 진행될 고객감사행사 및 고객편의 제공은 역장인 저를 포함해 저희 영등포역 관계자들이 고객 환송인사와 함께 다과(커피, 녹차) 등을 대접해 드리는 한편 짐 들어주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맞이방’에서는 명절맞이 사은행사로 민속놀이 축제가 펼쳐집니다. 전통 민속놀이(윳놀이, 투호, 제기차기)도 즐기고 사은품도 받아 가실 수 있는 정말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됩니다.

▶열차가 증설되면 고객 편의가 증진되는 반면 근무자들의 업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혹시 외부로부터 인력 지원을 받으시는지요?
열차가 증설 운행되면 업무량이 늘어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대수송기간에는 저희 수도권서부본부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현장지원을 해줍니다. 그리고 외부로부터 별도의 인력을 지원받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참고로 저희 직원들의 근무는 3조 2교대로 방식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3조 2교대 근무 방식이요?
네. 직원이 3개 조로 나뉘어 1개 조는 휴무로 쉬고, 2개 조가 주간조와 야간조로 나뉘어 하루 24시간을 2교대로 근무(개인 기준 : 2일 주간근무, 2일 야간근무, 2일 휴식)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설 명절맞이 고객감사행사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 고객들에게 전달되는 선물과 사은품 구입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작은 선물들을 정성스럽게 준비하는데요. 당연히 저희가 부담하고요. 일부는 저희협력업체인 코레일유통(대표 정대종)에서 후원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혹시 오해하실까봐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는데요. 좋은 일도 하고 제품홍보도 한다며 자발적으로 후원을 약속해 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영등포구 구민들을 만나 ‘영등포역장님을 지금 만난다면 무엇을 물어보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드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영등포 구민들은 역장님을 통해 무엇을 알고 싶어 했을 것으로 생각하시는지요?

짐작 가는 바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짐작 가는바가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그렇다면 말 돌리지 않고 전해드리겠습니다.
*노숙자분들 때문에 늦은 시간 영등포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낀다 해결책은 없는지 알고 싶다.
*KTX 정차이후 다른 열차 운행 횟수가 줄었다는 데 사실인지와 열차 증설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
*예전보다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적어 승하차시 불편함을 느낀다. 안내원이 적은 이유를 알고 싶다.
*역사 뒤편 그러니까 신길동 방향에 있는 노점상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다.
*철도를 민영화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 정말 철도 민영화 계획이 있는 것인지, 있다면 언제쯤 한다는 것인지. 등 많은 부분에 대해서 궁금해 하셨습니다.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문을 연 김종훈 역장님은...)
모두 문제점들을 말씀해 주셨네요. 관리역장인 저도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많은 질문들이 제 권한 밖의 일들이라 말씀드리기가..............

▶그래도 뭔가 답변을 주셔야 할 텐데요. 역무원이 적어서 불편함을 느낀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역장님이 답을 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앞서 저희 직원들의 근무 방식을 말씀드렸고요. 경영개선 압박 때문에 직원을 늘릴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안전 보호장치 등을 개선하여 더욱더 안전하게 고객을 모시겠습니다.

▶그렇다면 KTX 정차이후 다른 열차 운행 횟수가 실제로 줄어들었습니까?
예, KTX가 운행되면서 다른 열차운행이 일부 감축되었습니다.
열차운행의 증설과 감축은 수요(열차이용객)와 공급(선로용량, 보유차량수 등)에 따라 결정되는 사항인데, 우리 영등포역은 수도권의 다른 주요역에 비하여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있습니다. 구민들께서 영등포역을 많이 이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 어떤 질문이 있었지요?
▶노숙자 때문에 겪는 불편함을 호소하고 해결책이 없는지와 역 뒤쪽 노점상 때문에 겪는 불편함, 그다음 철도 민영화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영등포시대에서 만든 질문 아닙니까?)

▶답변이 가능한 선까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영등포 구민께서 주신 질문을 대신해서 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자유통로(중간통로를 일컬음)에서 노숙하시는 분들 때문에 불편을 겪는 구민들이 있다는 것을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분들과 협의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중앙통로(좌) 노숙자(우)
중앙통로(좌) 노숙자(우)
 
▶구민이 겪는 불편함을 알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아시는 대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저희 영등포역은 1시 정도면 문을 닫습니다. 그러나 역과 백화점사이를 연결하는 2층 자유통로는 잘 아시다 시피 24시간 개방되어있습니다. 통제가 아주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러다보니 늦은 시간 열차나 전철을 이용하시는 고객 분들과 통로를 통해 퇴근하시는 분들은 노숙자분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노숙자 중에는 술에 취해 고성방가를 하는 사람, 구걸을 하는 사람, 아무대서나 실례를 하는 사람 등 여러 부류가 있지 않겠습니까?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이신지?

심각한 표정으로(적당히 넘어가 주시면 좋을 텐데) 영등포구청 해당부서 관계자와 구의회 의원, 그리고 지역구 의원실 관계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가고 있다는 말씀으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철도 민영화에 대해서도 아시는 대로 말씀을 좀 해주십시오
그건 정말 제가 알고 있거나 답변드릴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그건 정부와 관계부처에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나왔던 얘기들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철도공사가 운영중인 26개 노선 중에서 24개 노선이 적자이며,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는 KTX(고속열차)에 대해서만 민영화(혹은 경쟁체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철도공사는 2005년 공사화 된 이후 강력한 자구노력을 한 결과 최근 4년간 매년 영업적자를 줄이고 있고, 곧 영업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0년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자료에 보면 철도공사의 전철노선이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하철이나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9호선보다 운영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고, 국제철도연맹의 세계철도연감 기준으로 봐도 철도공사의 노동생산성(직원1인당 여객수송량)은 OECD 국가 중 5위 수준으로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영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쪽이 철도공사를 아주 비효율적인 집단, 무능한 집단, 심지어 부도덕한 집단 등으로 까지 왜곡되는 것을 보면서 철도현장의 직원들은 사기가 많이 꺽이고 있습니다.
철도공사가 그렇게 비효율적이고, 무능하다면, 왜 민간이 운영하던 공항철도를 철도공사가 인수케 했으며, 왜 최근 새로 개통한 수인선 등은 철도공사가 운영케 했는지가 궁금합니다.

철도 민영화가 꼭 필요하다면, 수익성이 확실한 특정 노선만을 민간에게 넘길 것이 아니라, 각 지방의 많은 적자노선들을 포함한 철도산업의 장기비전을 먼저 마련하고, 그 비전에 따라 전국 철도망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추진하는 것이 철도산업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부광장을 둘러보고 역사로 들어오는 김종훈 역장
동부광장을 둘러보고 역사로 들어오는 김종훈 역장
그리고 신길동 방향에 있는 노점상 때문에 겪는 불편을 말씀하셨는데요. 아마 동부광장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같이 가보시겠습니까?

(그렇게 동부광장을 다녀왔다. 포장마차를 이용하는 취객들로부터 겪는 고충에
대한 민원과 자전거 보관소 관리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동부광장은 역사 뒤편(신길동 방향)의 공간을 일컫는 명칭으로 현재 포장마차(노점상)와 자전거 보관소가 있다. 다시 역장님께 물었다.)

▶동부광장이라고 하셔서 굉장히 넓은 공간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렇진 않네요.

이곳은 서울시 부지로 영등포구에서 위탁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부지가 주민들의 작은 쉼터로 조성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영등포구청과 지역주민간의 협의가 잘 이루어져 역사를 이용하는 고객과 인근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분위기가....그렇다면 영등포역 관계자들이 하는 봉사활동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역에는 영등포지구‘ 빛사랑나눔회’ 봉사단이 있으며 관내에 있는 단체(성모원)등에서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1년에 2회 ‘해피트레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저희 영등포역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설명을 좀 더 드리자면 복지시설에 계시는 분들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기차여행을 시켜드리는 행사입니다. 저희 영등포역 봉사단과 인근 봉사단이 힘을 모아서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등포시대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질문입니다. 그동안 근무지에서 많은 일들을 경험 하셨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합니다. 그중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역사를 둘러보며 꼼꼼히 메모하는 김종훈 역장
역사를 둘러보며 꼼꼼히 메모하는 김종훈 역장
제가 철도청 근무를 1987년도부터 시작했으니까 25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만 직전 근무지에서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선군과 저희 철도역이 폐객차를 이용해 철도 이용객들도 쉬어가고 정선군 홍보도 할 수 있는 지역홍보관 겸 쉼터를 고한역(정선군 고한읍)에 만들었던 것이 기억에도 남습니다. 보람을 느꼈던 일입니다.

▶역장님이 낸 아이디어였나요? 아니면 정선군에서 요청해서 이루어진 일인가요?
(웃음) 물론 제가 낸 아이디어였습니다만 정선군과 저희 철도공사가 서로 협조하여 이루어진 일입니다. 정선군은 지역 홍보에 도움이 되고 저희 철도역은 철도이용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협조가 잘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어떤 말씀을...

▶ 당부의 말씀이라도....
선진국에서는 철도를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으로 활성화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철도의 중요성이 재인식되기를 희망합니다. 철도는 친환경 미래의 교통수단입니다. 철도산업은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서 발전시켜야 할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철도운영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만, 철도망 구축, 철도기술 발전, 철도안전 확보 및 철도경쟁력 향상 등 보다 거시적인 철도산업 발전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그런 논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철도운영 개선도 진행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 우리 영등포역을 많이 이용해주십시오.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등포역은 한국철도 개통해인 1889년 9월 18일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1990년 7월 민자역사를 준공하여 철도업무 시설과 롯데백화점 상업시설로 운영중이다.

또한 정치, 금융, 방송의 1번지인 여의도에 인접한 지리적 위치를 통해 서울 서남권의 교통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영등포역 김종훈 역장이 걸어온 길
- 1987. 6. 15일자 순천지방철도청 행정주사보(7급) 임용
현업사무소 사무원
교통공무원교육원
철도청 경영기획과/기획예산과
- 2002. 1. 15일자 행정사무관 임용
수색역 수송과장
- 건설교통부 광역교통정책실 파견근무
- 2005. 1. 1일자 철도공사로 전환(공무원 퇴직)
- 서울역 영업부장
- 서울고속기관승무사업소장
- 인천관리역장
- 영주열차승무사업소장
- 민둥산관리역장
- 2012~ 영등포관리역장(현)

인터뷰 /박강열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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