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과 후 돌봄을 받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Dream Tomorrow'
  • 입력날짜 2013-02-28 1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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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는 지난 27일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Dream Tomorrow' 사업 개소식을 갖고
방과 후 돌봄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27일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Dream Tomorrow' 사업 개소식을 갖고 출발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27일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Dream Tomorrow' 사업 개소식을 갖고 출발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학교를 마치면 갈 곳도, 할 일도 없어서 지루해요.”,“공부를 잘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답답해요.”... 중학생 아이들은 왜 공부를 하는지, 꿈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학생들이 많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7일 영등포종합복지관에서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방과후 프로그램 ‘Dream Tomorrow' 사업 개소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Dream Tomorrow' 사업은 구가 영등포 종합사회복지관, 삼성물산과 함께 학습에 대한 욕구가 있으나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 방과 후 방임으로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학습 코칭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지역 내 1만 5백 여명 되는 중학생 중에서 저소득층으로 학교나 유관기관에서 추천하거나 자발적으로 신청한 학생에 대해 면접을 보고 2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습 코칭, 일대일 학습 멘토링을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 받고 학습 기술을 향상시킬 것이다.

또, 방과 후에는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스피치 훈련, 통기타·요리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기 표현 능력을 증대시킬 수 있게 한다.

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결정과 책임을 중시하고 명확한 비전을 갖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 설계를 위해 더욱 폭 넓은 학습 기회를 활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즐겁고 보람있는 자기 계발 학습 활동에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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