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유.초.중.고교 1,454개교에 3월부터 본격지원
  • 입력날짜 2013-02-14 07: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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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매년 시 교육청에 지급하는 법정전출금과는 별도로 재원을 마련해 강남북 교육격차 해소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자체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가 올해 교육예산으로 '07년 지원 이래 최대치인 1,91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지원조례’에서 정한 최대 한도인 취득세의 7%에 해당하는 것으로써, 시 재정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교육 활성화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해 지원 규모를 늘렸다. 시는 지난 6년 동안 총 4,750억원을 지원, 학습환경 및 학교시설개선, 방과후학교 등 학습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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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4일(목) 이에대한 활용계획을 담은「2013년도 교육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서울시내 유․초․중․고교 1,454개교에 3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학교시설개선사업분야에 340억원 ▴학습프로그램 및 우수인재양성 분야(10개 사업)에 240억원 ▴학교급식지원 분야(2개 사업)에 1,332억원 이렇게 3개 분야 총 13개 사업이 시행된다.

특히 올해는 일선학교의 열악한 학교시설개선에 34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약 2.3배 예산이 늘어난 것으로써, 서울시교육청과 역할을 분담해 화장실 리모델링, 낡고 불편한 책걸상 교체, 안전시설 설치 등 긴급한 부분을 서울시가 전담한다.

안준호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시 재정이 어렵지만 교육재정 확대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해 지원 가능한 최대 금액을 확보했다”며 “특히 올해는 이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일선학교의 열악한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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