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 인터뷰-김영주 의원] 영등포구 시급한 현안은 준공업지역 해제
  • 입력날짜 2017-01-11 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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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 터널 2020년 준공, 차량정체와 교통체증 해소될 것
*20대 총선, 6대 비전·9개의 동별 공약을 제시
김영주 의원은 영등포구의 가장 크고 시급한 문제로 영등포구 전체면적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준공업지역 해제를 꼽았으며 교통체증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해소를 위해 제물포터널, 신안선 조기 착공 등을 강조했다. 인터뷰 질문은 영등포시대 공감기자단이 구민을 직접만나 그 의견을 반영해 작성되었다.


▶영등포구가 서울시의 다른 자치구와 차별되는 가장 큰 장점은.
영등포는 우리나라 근대 산업화의 중심지이자 경부선, 경인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다. 특히 2016년 서울 3대 도심지역으로 지정되어 서울 대표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한강, 63빌딩, 영등포전통시장, 타임스퀘어, 선유도 공원 등 관광자원을 두루 갖춰 미래의 성장 동력을 보유해 무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영등포구가 지역적으로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영등포구 전체면적의 37%가 준공업지역으로 영등포갑 지역의 80%가 준공업지역이다. 지금 산업구조가 바뀌고 경제 환경이 바뀜에 따라 여기에 걸 맞는 도시계획으로 정비되어야 한다.

또한, 도시화가 진척되면서 준공업지역 내 주거 기능과 산업기능 혼재되며 소음, 분진, 진동 등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민원 다발 등 주거환경 쾌적성에 문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공원시설 절대 부족 등 공연, 전시시설 등 문화 향유 시설도 턱없이 부족하다. 대책을 마련 중이다.

또한, 도시화가 진척되면서 준공업지역 내 주거 기능과 산업기능 혼재되며 소음, 분진, 진동 등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민원 다발 등 주거환경 쾌적성에 문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공원시설 절대 부족 등 공연, 전시시설 등 문화 향유 시설도 턱없이 부족하다. 대책을 마련 중이다.

▶영등포구의 가장 시급한(가장 큰) 현안과 그에 대한 해결책은.
첫째 : 준공업지역 해제다. 준공업지역의 단계별 해제를 위해 다른 지역과의 용도 교환 등을 병행 추진해 주거환경을 개선되어야 한다.

둘째 : 제물포길, 과거에 만들어진 도로망의 포화상태로 상습적인 차량정체와 교통체증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해소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제물포 터널 공사와 서부간선로 지하화 공사가 2016년 10월 착공해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셋째 : 도림동, 신길3동 숙원사업인 신안산선 사업이 확정되어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올해(2017년) 착공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안선이 개통되면 여의도에서 경기도 안산까지 30분 정도면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신안선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에 대한 견해는.
더불어민주당 시·구의원 및 영등포구청과 함께 서울시를 상대로 환기구 설치 백지화를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 주민간담회, 정책간담회, 서울시 항의방문, 시정 질의 등을 통해 3개월여 대책활동 펼쳐왔다. 그 결과 서울시로부터 12월 21일 제물포 터널 환기구 설치 백지화 결정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그동안 환기구 설치 문제로 고생한 지역 주민들에게 위안이 되기 바라는 마음이다.

▶제2 예술의전당 유치 가능성과 진행 상황은.
‘영등포 도심권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예술의 전당 건립지를 포함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 중 서울시가 영등포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면, 올 상반기부터 예술의 전당 건립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완성한 일 세 가지를 꼽는다면.
하나 : 준공업지역 단계별 해제 로드맵 끌어냈고, 특히 영등포를 서울 3대 도심지역으로 격상시켜 영등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둘 : 교통지옥으로 불리며 주민들 고통스럽게 하는 제물포길, 서부간선도로 지하터널 공사 2016년 10월 착공되어 2020년이면 교통여건은 물론이고 주거환경까지 개선되어 구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셋 : 19대 국회 4년간 영등포에 모두 266억 원의 교육예산 확보해 운동장 및 급식실 개선, 화장실 개보수 등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또한, 노후 된 하수관거로 인해 발생하는 하수 악취, 싱크홀 문제 해결 위해 예산 110억원 확보해서 노후하수관거 교체 및 악취 저감 장치를 설치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시한 공약 중 핵심공약 3가지는.
지난 총선에서 6대 비전과 9개의 동별 공약을 제시했다. 그중 핵심 공약은 주민 삶의 질 향상 목표로 한 준공업지역 해제 및 녹지 조성 등을 통한 명품 주거 환경 만들기, 학생 건강 맞춤형 교실 환경개선, 교실 형광등 LED 교체 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만들기, 전통시장 현대화, 영등포역세권 개발 추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등이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시한 공약 중 이행하였거나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한지 반년 정도 지났다. 현재 샛강공원에서 국회를 연결하는 보행 연결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 3~4월 중 준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당산동에서 샛강공원을 걸쳐 국회까지 논스톱으로 갈 수 있는 보행로가 완성된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등학교 교실 형광등 LED 교체 사업을 상반기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며 그 외 공약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단계적으로 수립 중이다.

▶영등포구의 가장 큰 교육문제점과 해결방안은.
사교육에 대한 과도한 지출 부담(가계 소득 10% 정도 사교육비)을 줄일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공교육이 강한 영등포를 만들어가야 한다. 최근 우리 구가 서울형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된 만큼 이를 기회로 삼아 학교,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하나로 협력해서 공교육 혁신을 위한 노력해 나가야 한다.

▶점점 늘고 있는 다문화 학생에 대한 대책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적응과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지원 및 진학, 진로 상담, 학업 후 취업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책정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다.

▶새해 소망은.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의와 낙담에 빠져있는 국민에게 정치가 새로운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구민에게 드리는 새해 인사.
구민 여러분, 정유년 한 해도 행복하시고 건강과 함께 소원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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