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 이터뷰] 이용주 의장, ‘일 잘하는 의회’ 모습 보여드리겠다!
  • 입력날짜 2017-01-18 07: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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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양보를 통해 더 나은 결과 만들어 갈 것
이용주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의원과 의회의 상을 “구민과 소통, 구민의 불편사항 해소 등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는 구의원, 구의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하고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구의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이다”라며 의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신년 특별 인터뷰 질문은 영등포시대 공감기자단이 구민을 직접만나 그 의견을 반영해 작성되었다.

▶올바른 구의원의 상은

이용주 의장은 올바른 구의원 상에 대해 “국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이듯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의장은 “집행기관을 견제하며, 주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을 심의․결정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그 본연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이용주 의장은 이어서 “먼저 주민의 대변자로서 항상 구민과 소통하며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민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늘 고민하며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지방의회 의원의 역할에는 예산․결산 승인, 조례안 제정, 행정사무감사와 같이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일이 많다. 이러한 일들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의원 모두가 부단히 노력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의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의원들에게 전문성을 위해 공부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장님의 구의회 역할은

이용주 의장은 의장의 역할에 대해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교육과 연구가 필요하며, 그러한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의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제7대 의회는 정책 의회의 기능을 강화하여 ‘일 잘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장은 이어서 “의정 세미나 등 정례적인 의원 교육과 소규모 연구모임을 활성화하여 의원 개개인의 역량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히고 “의원 모두가 지역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소통과 화합의 의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주 의장은 계속해서 “영등포구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때 대화와 양보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면서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잘 조율하고,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의장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현실적 대안은
이용주 의장은 영등포구는 복지 부분에서는 “최상위의 반열에 올라있지만, 교육 분야에서는 아직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자녀의 교육을 위해 영등포를 떠나 다른 도시로 또는 해외로 이사 가는 구민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무엇보다 영등포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최우선으로 개선하여 ‘명품 교육 도시’로 만드는 데 전력을 기울일 생각”임을 밝히고 “자녀의 교육문제로 영등포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위해 영등포로 이사 올 수 있도록 교육문제 전반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용주 의장은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녀 교육을 위해 구민 여러분께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할 것이다”며 “중·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교육 및 입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우수 인재들의 명문대학 진학률을 높이도록 관내 거점 우수 고등학교를 지정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하도록 관련 조례를 만들고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과 같이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제물포터널의 환기구 설치에 관한 의장님의 견해는
이용주 의장은 “제물포터널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 관련하여 주민 여러분의 불편이 아주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저 또한, 수시로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본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주민의 높은 관심과 노력으로 환기구 설치가 백지화되고 터널 내부에서 공기를 정화하는 바이패스 방식이 채택되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있다”고 주장하고 “이미 설치된 환기구는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탈출구나 배연구로 활용한다고 하는데 이 역시 대기오염의 소지가 있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므로 주민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바이패스 방식만으로 주민을 만족하게 할 수 없다는 점을 에둘러 표현했다.

▶침체한 경기 속에 몰락해가는 소상공인과 영등포구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견해는
영등포구는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경제기반형 후보지로 단독 선정되어 최대 500억 원의 마중물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용주 의장은 이와 관련해 “지역 자원과 문화,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영등포를 구현하는 도시 재생 활성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자세히 검토하여,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관광 중심 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여의도와 영등포를 연결하는 핀테크 사업을 육성하고, 문래동과 연계한 문화 시설 확충과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여 영등포는 활기찬 도시로 거듭 변화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영등포 구민에게 드리는 새해 인사
저를 비롯한 영등포구의회 17명 의원은 낮은 자세로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더욱 귀담아듣고 수렴하여 적극적으로 의정에 반영하겠습니다.

교육․복지․경제 등 민생 조례와 구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연구하여 영등포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회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일자리 걱정 없는 영등포, 어린이가 행복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관내 기업과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맞춤 직업 교육과 일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고 어르신에게도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여 노인 일자리 사업을 늘리도록 협력하겠습니다.

영등포가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각 학교에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학교의 노후 환경 개선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영등포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이 행복한 영등포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2017년은 붉은 닭의 해 입니다. 어둠 속에서 새벽을 알리며 만물을 깨운다는 정유년의 의미를 담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영등포의 새 시대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사계절 늘 푸른 소나무처럼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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