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구] 4.13총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7 “지역 발전과 주민을 섬기는 정치를 실천해 나갈 것”
  • 입력날짜 2016-04-04 15: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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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9개 동, 9가지 약속으로 동별 숙원사업 추진”
“새누리당은 불통·무능·무책임·무 비전의 정당, 더불어민주당의 패권정치는 도 넘어”
“지나칠 정도로 꼼꼼하게 일하는 성격, 정에 약해”
영등포의 발전 동력으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한 건축경기 활성화와 여의도 관광특구 지정, 명문 고등학교 중점 육성”을 꼽은 영등포(을) 국민의당 김종구 후보의 인터뷰는 2회에 걸쳐 이루어졌다.

▶20대 총선 국민의당 영등포(을) 후보로 확정되었다. 총선을 맞는 소회는?
정치는 말보다 실천이다. 26세 청년 실업가로 시작하여 영등포의 아들, 야당 지킴이로 지난 40년 동안 민주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저 김종구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주민을 섬기는 정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다.

▶준비된 공약이 있다면?
제 선거구인 영등포(을) 지역에는 9개 동이 있으며 동마다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이 있다. 이 숙원사업을 일명 "종구가 추진할 9개 동, 9가지 약속"으로 정리했다.

▶9가지의 공약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공약이라는 표현보다 약속이라는 표현을 써 달라. 9가지의 약속은 ▲신길 1·7동 : 병무청(매낙골 공원) 환경개선 프로젝트 추진 ▲신길4동 : 주민자치센터 청사 신축 추진 ▲신길5·6동 : 주민 안전을 위한 CCTV 추가 설치 ▲대림1·2동 : 고등학교 유치 및 학교정비 ▲대림3동 : 남부사업소 용지에 국제 도심형 컨벤션센터 건립 ▲여의도동 : 전략정비구역 해지 및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이다. 이 밖에도 준비된 공약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 9가지의 숙원사업은 반드시 추진할 것이다.

▶감소하고 있는 영등포구의 인구증가정책은?
인구감소의 주요인이 일자리 부족, 모성보호 정책 결여, 교육지원 부족, 노후화된 주택문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부족, 정년 이후의 일자리 부족 및 각종 복지 혜택 부족 등으로 분석된다.

저 김종구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 ▲보육 시설을 확충 및 출산비 지급 ▲육아 휴직 확대 및 자녀 교육비 지원 ▲정년 연장,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 ▲노인 복지 시설 마련 등의 정책을 국민의당 중앙당과 긴밀히 협의하여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관내 사실상 거주자들의 주민등록 전입추진 ▲관내 기관단체, 기업체 임직원들의 전입추진 ▲관내 학생 전입추진 ▲관내 우수한 고등학교 육성 등을 추진하고 '아기 신분증 발급사업'이나 '출생기념 통장개설' 등의 격려 정책 등이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영등포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남부도로 사업용지에 국제 도심형 컨벤션센터 건립, 서울지방 병무청 용지에 병무청 신청사 건립 및 매낙골 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영등포구의 상표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자 우리 구의 숙원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지역경제 침체에 대한 해결방안은?
앞서 밝힌 지역의 시급한 현안 해결과 대림2동 마을회관 건립, 여의도의 전략정비구역을 해지하여 현 40%인 공유지분을 낮추고 여의도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재지정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맞춤형 일자리 확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 공영 주차장 확충, 전직 지원센터 활성화 등을 통하여 침체되어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명문고등학교 중점 육성, 신길동 특성화 도서관을 건립 등을 통해 영등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면 침체한 지역 경제는 자연스럽게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본다.

▶영등포구 교육에 대한 생각은?
영등포구는 교육에 관한 장기계획 부재로 인해 전반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 있다.
따라서 영등포구를 명문 교육 특구로 만들기 위해서는 관내에 명문 고등학교 육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학재단 설립, 학자금 지원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 그리고 학교중심의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한발 더 나아가 우리 국민의당이 추진하고 있는 후납 형 청년 구직수당 도입과 대학입학금 폐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영등포구의 미래 성장 동력은?
영등포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한 건축경기 활성화와 여의도 관광특구 지정, 명문 고등학교 중점 육성 등을 통해 주거와 경제,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이 곧 영등포 발전을 이끌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정당과 지역구 활동 중 대표적인 것은?
제 4, 5대 서울시 의원을 지내면서 관내 초·중·고 강당·체육관·정보화 종합센터 건립 및 개관, 관내 불우이웃돕기 등 틈새계층을 지원했으며 여의도 공원, 신길공원, 대림쌈지공원을 조성했다. 또한, 전국 광역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 통합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 제17대 국회의원선거 영등포(을) 출마 경력이 있다.
▶정치개혁을 위해 필요한 3가지를 꼽는다면?
첫째,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정치
둘째, 이 시대 99% 서민의 아픔을 해결해주는 정치
셋째,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는 정치

▶현 여당과 제1야당에 대한 평가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불통·무능·무책임·무 비전의 정당이며 더불어민주당의 패권정치는 도를 넘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거대 정당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3의 길을 추구하고 있는 ‘가치 중심’의 국민의당이 필요하다.

▶국가현안 중 가장 시급한 문제는?
실업문제와 가계부채의 문제다. 한마디로 말해서 민생경제가 문제인 것이다. 우리 사회가 ‘헬조선’ 상태에 놓여있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는 상황이다. 대졸 청년들의 체감적인 실업률은 30%에 달하고, 자영업자들의 생존율은 16%밖에 안 된다. 가계부채는 1,200조 원이 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146만 원밖에 안 되는 지금의 상황을 시급히 해소하지 않고서는 우리 대한민국의 장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정부가 진행하는 역사교과서와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에 대한 견해는?
역사교과서 속에 담기는 내용이 중요한 것이지, 국정이니 검인정이니 하는 외피는 본질적인 것은 아니다.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위안부 협상을 전면 백지화하고 재협상해서 바로 잡을 수 있도록 20대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제18대 대통령, 남은 임기 동안의 국회의원의 역할과 자세는?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여 민생경제를 되살려내야 할 것이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19대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입법된 것들이 20대 국회에서 무리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인수인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본인의 장·단점은?
지나칠 정도로 꼼꼼하게 일을 하는 바람에 직원들이 힘들어한다는 평가와 함께 정(情)이 많아서 상당 부분 정(情)에 얽매이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 듣고 있다. 저의 단점이자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당선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당연히 경제 살리기가 먼저다. 경제 활성화만이 양질(良質)의 고용 창출, 소득증대, 실업문제를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사 1동(1개의 회사와 1개의 동) 자매결연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

▶영등포시대 독자와 구민에게 한 말씀?
이제 영등포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어와야 한다. 말만 앞세우고 실천이 없는 정치는 청산돼야 할 것이며 영등포의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발전과 주민을 섬기는 정치가 필요하다. 그 적임자가 저 김종구라고 감히 말씀드린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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