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2012시즌 적립 기부금품 불우이웃돕기에 기탁
  • 입력날짜 2012-12-12 09:43:24 | 수정날짜 2012-12-12 10: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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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년째 연속 4강에 진출하며 부산시민들에게 야구도시로서의 자긍심과 즐거움을 선사한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단(대표이사 장병수)이 2012년 시즌 동안 롯데손해보험 등 협찬사로부터 적립한 기부금품을 부산시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12월 13일 오전 11시 시청 7층 접견실에서 롯데자이언츠 장병수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협력업체(롯데손해보험, 부산은행, 대한항공 등) 관계자, 주장인 조성환 선수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시즌 적립한 기금 증서를 부산시장에게 기탁하는 전달식을 갖는다.
기부금품 적립행사에 참여한 강민호 선수가 올해 골든글러브 포수부문을 수상,  수상소감을 말하고있다(사진제공 롯데자이언츠)
기부금품 적립행사에 참여한 강민호 선수가 올해 골든글러브 포수부문을 수상, 수상소감을 말하고있다(사진제공 롯데자이언츠)
2006년부터 매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중 협찬사와 함께 기부금품 적립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롯데자이언츠가 올해는 롯데손해보험에서 홈경기 승리 시 100만 원, 강민호, 전준우 선수 홈런 시 각 100만 원, 기타선수 홈런 시 50만 원 등을 기탁하는 ‘희망 포인트’ 행사로 1억 원을 모았다.

또한 부산은행에서 ‘러브 포인트’ 행사(롯데 승리 30만 원, 송승준 홈경기 승리 50만 원, 홍성흔 선수 2루타 20만 원 등)를 통해 2천3백80만 원을 대한항공에서 ‘사랑의 항공권’ 행사로 1천1백90만 원을, 좋은삼선병원에서 ‘사랑의 도루저지’ 행사로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무료 인공관절 수술 12회를 팔도에서 ‘사랑의 난방유’ 행사로 등유 440L 등 10개 협찬사가 총 1억9천4백93만3천 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이날 전달식에서 롯데구단 대표이사 및 협력업체 대표이사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며, 기탁된 기부금품은 지역 복지시설 및 저소득계층, 유니세프, 군부대 등에 전달되어 훈훈한 정을 나누게 된다.

한편, 롯데자이언츠는 지난 2006년 3천8백만 원, 2007년 4천3백만 원, 2008년 7천4백만 원, 2009년 9천9백만 원, 2010년 1억7백만 원, 2011년 2억8백만 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전달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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