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복지재단-롯데백화점과 ‘희망온돌 아가사랑’ 프로젝트 MOU 체결
  • 입력날짜 2012-11-22 10: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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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영유아 양육가정에 롯데백화점 LOVE BOX 500개, 대여용 유모차 100대 지원
서울시복지재단과 롯데백화점은 11월 22일(목) 오전 9시 30분 롯데백화점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내 저소득 영유아 가구의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희망온돌 아가사랑』프로젝트 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서울시내 저소득 영유아 가정의 경제, 문화, 건강 지원을 약속하며, 우선 이번 동절기에 롯데백화점에서 만든 LOVE BOX 500개와 저소득 영유아 양육가구에서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는 유모차 1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LOVE BOX는 약 30만원 가량의 기저귀, 분유, 물티슈와 성인목도리, 양말, 장갑이 들어있는 아기사랑 BOX와 이불, 아동목도리, 아동양말, 아동장갑과 성인목도리, 양말, 장갑이 들어있는 엄마사랑 BOX로 구성된다.

롯데 LOVE BOX는 서울시내 10개 자치구의 희망온돌 거점기관을 통해 배분되며, 유모차는 구로구에 지원하여 지역사회 저소득 영유아 양육가정 유모차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롯데백화점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천원 이하 금액을 모으고 회사는 이와 동일한 액수에 금액을 Matching Grant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회봉사기금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서울시복지재단과 ‘희망온돌 아가사랑’ 프로젝트 MOU를 맺은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이 기금을 활용하여, 서울시내 저소득 영유아 가정에 대해 계절 및 시기별로 다양한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복지재단 임성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많은 다른 기업들도 희망온돌사업에 참여하여 장애인, 노인, 여성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 대한 세대별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모차를 지원받기로 한 구로구의 이성 구청장은 “구로에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과 다문화 가정이 많은데, 이번 지원을 통하여 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시기적절한 지원을 해주신 롯데백화점과 서울시 복지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백화점 장수현 경영지원부문장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을 좋은 곳에 사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에 서울시복지재단과 MOU를 체결한 만큼 앞으로도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롯데백화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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