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구 최초로 복지기관 실무자 대상 모금 전문 교육
  • 입력날짜 2012-11-12 1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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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문화 확산 기반 다져
영등포구는 오는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역 사회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 복지협의체 실무자 50명을 대상으로 모금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영등포구 지역사회 복지협의체의 ‘나눔문화 확산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모금을 담당하는 지역 내 복지기관 실무자들을 모금 전문가로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1, 2교시로 나눠 1교시에는 반포 종합 사회복지관 김한욱 관장의 ‘사회복지 기관의 모금 실무’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기부 관련 법률과 행정관리, 복지기관의 지역 자원을 어떻게 개발하고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 상세히 알려 줄 예정이다.

이어 2교시는 한국광고 연구원 이정민 교수의 ‘기부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에 대해 진행된다. 기부자의 돈만 바라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얻어야 한다는 감성적인 자세와 기부 홍보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들려준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 계층의 빈곤문제를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반을 다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종석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사회 복지협의체 실무자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협의체 운영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모금전문가 양성을 통해 기부자를 많이 발굴하는 등 모금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으로 약 9억 원을 모금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12월부터 내년 2개월까지 진행되므로 많은 주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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