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꽃보다 사람, 사람보다 봄꽃?
  • 입력날짜 2013-04-19 1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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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명소, 양평1동
수채화를 옮겨놓은 듯한 양평 1동 안양천길(19일 오전 6시 52분)
수채화를 옮겨놓은 듯한 양평 1동 안양천길(19일 오전 6시 52분)
 
소문난 장소로 봄꽃나들이에 나섰다가 봄꽃대신 사람구경만 하고 오기가 십상이다.
봄꽃 감상보다 사람구경이 먼저인 유명 장소를 피해 정말 아름다운 봄꽃을 구경할 만한 곳은 없을까? 조금만 눈을 돌리면 북적되는 인파를 멀리하고 여유 있게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명소가 우리 주변에도 있다.

그중 한곳이 지난 13일(토) '벚꽃마을' 행사가 개최되었던 양평1동 안양천길이다. 오목교 에서 양평교에 이르는 약 2㎞의 천변 길은 벚꽃과 개나리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옮겨놓은 듯하다.

사람보다 꽃구경을 하고 싶다면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봄꽃이 지기 전에 한번쯤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 봄꽃은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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